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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.지.마
하.지.마 #10 잊혀졌던 영화, 이터널 선샤인 본문
출처 : 네이버 영화 (http://movie.naver.com/movie/bi/mi/photoView.nhn?code=38444)
*
이 영화의 앞부분은 본 기억이 있다.
짐캐리가 몬토크로, 충동적으로 가는 장면은 분명히 보았던 것 같았다.
단순한 사람인 나는, 아 내가 보고 까먹은 건가. 뭔가 영화 컨셉 그대로 난 기억상실을 했나; 했지만.
아마도 그 당시에는 지루하다 여겼는지 보다가 만 것이 틀림없다.
다시금 이 영화를 보면서, 그때는 왜 보다가 그만두었을까 싶었다. 나는 몰입했으니까.
아마도 당시에는 이런 내용 따위는 보고 싶지도 않을만큼 룰루랄라 했었는지도 모르지.
아무튼 영화는 좋았다.
출처 : 네이버 영화 (http://movie.naver.com/movie/bi/mi/photoView.nhn?code=38444)
*
기억을 선택적으로 지우는 것이 가능해진다..라면,
나에게 그러한 기회가 온다면 나는 어떤 기억을 지우고 싶을까.
기억을 되짚어보자면 기쁨도 있고 슬픔도 있다.
그래도 무언가를 지운다는 것 자체가 오히려 더 슬프지 않나 싶다.
완전히 없던 것으로 만들고 싶을만큼 고통스러운 기억이란 무엇이 있을까.
음.. 극단적인 예를 들건데,
나는 군생활 할때 그 가스실에 들어가 콜록대던 기억조차
내 머리속 철저한 좋게좋게-미화 기능에 의해 지우기가 아까워 지는걸 보면
어지간히 나도 단순한 사람이다.
그 눈물콧물을 흘리던 장면이 얼마나 우습던가 말이다!
물론 지금이니까 할 수 있는 말이지만! 허허.
지나고 나면 대체로,
나에게는 그냥 좋은 것들만 남는다.
나는 스스로 그건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.
몽충이 시스템.
*
누군가는 이 영화의 마지막을 두고 눈물이 났다 하더라.
사실 내가 다시 이 영화를 찾게 된 것 또한 그 말을 듣고서였다.
그래,
그래도 좋아. 괜찮아.
분명히 슬프고 또한 감동적인 말이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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